'잠시 현실도피/도서관털기'에 해당되는 글 31건

  1. 2013.10.21 당신과의 경계선, 그대를 사랑하는 법 - 장인경
  2. 2013.08.09 정말 어렵게 대출한 각의 유희
  3. 2013.03.08 연의 바다 이리리 도서관 대여
  4. 2013.02.04 데메테르의 딸 1,2 - 박슬기 - 도서관대출
  5. 2013.02.01 나리소서 - 강지율 - 도서관 대출
  6. 2013.01.29 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 김현정 - 도서관 대출
  7. 2013.01.28 늑대의 정령 - 이미강 - 도서관 대출
  8. 2013.01.25 the Present(정다움), 그래도 좋아(김미경), 굿바이 올드미스(박윤애) - 도서관 대여
  9. 2013.01.23 소유의 조건(김지영), 기막힌 커플(이순복), 사막에 네가 내리다(이선아) - 도서관 대여
  10. 2013.01.22 너에게 간다(김선경), 봄빛 1,2 (손숙희), 내 인생의 빛(이지아) - 도서관 대여

당신과의 경계선, 그대를 사랑하는 법 - 장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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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의 경계선 - 장인경 



당신과의 경계선

저자
장인경 지음
출판사
발해 | 2007-11-1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지극히 평범한 외모. 별다른 능력 없는 사무원. 집에선 시집가라...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중고로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는 책으로 다른 블로거들의 추천작중에 하나였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재미있습니다.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끔 생각날정도.....


뭐 다른 블로거분들이 말한 것처럼 여주가 본인을 너무 잘 파악한 나머지 남주를 너무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서, 

읽다가 조금 짜증이나는 것도 있지만, 현실적 여주에 신데렐라 이야기가 짬뽕되었다고 할까요. 


현실적으로는 아닐 확률이 높은 이야기지만, 어디까지나 로맨스니까요.


그대를 사랑하는 법 - 장인경



그대를 사랑하는 법

저자
장인경 지음
출판사
다인북스 | 2009-04-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표지글] 나는 나의 기억력을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알았다. 기...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이 약간 얇아요. 처음 읽었을때 이 책이 다른 책(당신과의 경계선) 이전에 나온 초창기 책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책이 2년이나 후에 나온 책이라니 뭐가 작가가 퇴보한 느낌.


읽은 책은 단 두권뿐이지만, 이 작가분의 특징은 술술 잘 읽힌다는 점과 

여주가 자존심이 높고, 남자주인공에게 감탄함과 동시에 거부감이 강하고, 끝부분 결론이 중간에 딱 끊기는 기분이 든다는 점이네요.


뭔가 두책 다 뒷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에피소드가 에피소드가 아니고 그냥 이어지는 내용이고,

정작 결론은 어중간하게 끊기는 느낌이에요. 

*작가님. 설마 독자의 상상력에 맏긴다는 그런 구성은 아니죠?


이 책은 살까 말까하다가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하기에 오래기다려서 받아 읽었는데, 않사길 잘한 것 같아요.

책이 쌓이다보니 편법이 늘어가고 있어요.



And

정말 어렵게 대출한 각의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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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지 10년이 넘은 책으로 작년 새로 단권으로 나온 각의 유희란 책입니다.

메니아들에게는 상당희 유명한 책이고 아래 이웃대출을 해서 빌린 

구판은 아직도 정가의 몇배에 해당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알아요.


책을 계속 구입하다보니 정말 보관용이 아닌 상태에서 쌓이기만 해서

어렵게 다른 지역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는 유명한 소설

시중에서 신판이 아직 있지만 구판과 신판의 비교도 흥미 있어요.


정말 마음에 들면 구입할 예정입니다.^^~


이웃대출이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 이웃대출서비스를 참조해 주세요.



And

연의 바다 이리리 도서관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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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빌린책을 아직 읽고있는 중이라...

중간쯤 읽고 있는데 나온지 오래된 소설이고  다시 3권짜리로 재출간한 책이라 예약하고 기다리다가 빌린 책입니다.


투트모세 3세 : 남주 

성격 급하고 오랜동안 섭정을 받아 방탕하게 살아온 왕. 

14세에 결혼하고 왕비에 아들도 있고 후궁이 줄줄... 뭐 당시 조혼하는 풍습으로 볼때 당연하지만...

* 섭정만 21년을 포함해 54년을 왕으로 산 실존인물. 차후 이집트의 나폴레옹이라는 말을 들음.

   당시 나이로 볼때 꽤 장수한 왕이 아닌가함 ← 개인적 생각.

   소설에서 14세에 결혼한 남주의 왕비 네페루레는 역사적으로 결혼한 증거는 없으나 학자들은 그렇게 봄.

   TV방송에는 어린 투트모세 3세와 계모인 하트셉수트가 다시 결혼해 섭정을 했다는 내용이 ㅇ

   (신기한TV 익스트림 서프라이즈 중)


오연하(사티아) : 여주 

처음에는 차갑고 이성적인 인물로 나오다가 이집트로 타임슬립하고 성격이 바뀐 듯.

간호사 경력 1~2년정도(처음에는 병원생활 2년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남주에게 1년정도 경력이 있다고 말해 헛갈림).

역사 지식은 많지 않지만, 언어학습능력을 좋음. 어릴때 사생아로 놀림받은 상처가 있음.

* 역사적 실존 인물은 왕비의 유모의 딸로 투트모세 3세의 두번째 왕비였으나 하나있던 아들 처럼 요절. 

   이후 메리트레가 3번째 왕비가 되고 그녀의 아들 아멘호테프 2세가 왕이됨.


2권 중반까지 읽으면서 중간 중간 약간 어설픈 부분이 보이지만 작가 나름 조사를 많이한 흔적이 보여서 그럭저럭...

남주와 여주는 동갑... 집중도 있게 읽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남주 성격 정말....#- -

소설 주인공이라서 그냥 넘어가지만 실제로 이런 인물이라면 주변사람 스트레스 만땅.... 절대 근처에 있고 싶지 않는 인물임.


실존인물들 조각상을 보니 섭정했던 하트셉수트 왕비는 웬지 동네 아줌마처럼 둥글한 모습... 

남주도 동네 젊은 총각... 왠지 외국인이면서 친근한 외모... 뭥미



소설에 나오는 스카라베의 한 종류

출처:http://umanitoba.ca/science/geological_sciences

And

데메테르의 딸 1,2 - 박슬기 - 도서관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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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의 딸 


데메테르의 딸. 1

저자
박슬기 지음
출판사
동아 | 2011-05-0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박슬기의 장편소설 『데메테르의 딸』 제1권. 그리스로마 신화 중...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중고판매 사이트에 높은가격에 올라와서 호기심에 빌려왔습니다. 있던 것은 알기는 했는데 그리스로마 신화는 뭐.... 

한때 유행하던 소설류라서 별로 흥미가 없어서 빌리지 않았어요.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책이지만, 막상 읽어보니 왜 중고책중에 비싼축에 속하는지 모르겠네요. 기본적인 스토리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따르려고 하지 않고 새 신화를 만들어 내려고 했지만, 어쩔수없이 그리스로마 신화에 근간을 둔 소설입니다.


줄거리

평화로운 왕국의 제3왕녀이자 신비로운 힘을 가진 대신관인 여주는 5년마다 한번씩 보내지는 공녀로 남주의 나라 하이데스에 보내지게 됩니다. 

남주는 30년이 넘게 통치해온 비밀에 감싸인 왕으로 주변국에서 친화의 의미로 각국의 왕녀를 보냈지만, 자신의 모습에 홀려 접근해오는 왕녀들을 단칼에 죽이는 잔인한 왕이기도 합니다. 남주는 혼돈이 만든 가장 완벽체. 영원을 살며 인간들이 신으로 생각하는 케톤이며, 그들 신들의 우두머리를 부모로 두었습니다. 차기 신들의 왕이될 예정이나 아직 양성체인 그는 여주를 만나기 전 성인체가 될때 여성체가될 예정이었죠. 신들조차 숨죽이게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홀려 한번 본 모든 이가 그를 갖고자하고.... 


감상

처음에는 어둠속에서 나중에는 대낮에 남주의 여성체의 모습에 익숙해진 여주는 다행히 다른 이들처럼 바로 홀려 접근하는 않지만, 감정표현이 없는 남주는 거의 끝까지 웃는 모습을 여주에게 보여주지 않는 것 같은데... 그래도 여주가 임신했을때 과보호 일정도로 신경을 돋구는 것을 보면 흐믓하기도 합니다. 신의 딸이었지만 신인 어머니의 바람으로 인간인 여주는 영구한 삶을 살 수있는 남주가 자신과 맺어짐으로 영원을 포기하고.

나중에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죽음에 이르러서 응?! 뭐지 했습니다. 여주가 죽으면 영원의 맹세를 맺은 남주도 같이 죽는데....

뭐 결국 다시 신으로 태어나서 잘먹고 잘살지만...


책의 내용에 부분적으로 집중 할 수없게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무언가 내용을 넣으려고 이것 저것 넣다보니 산만해졌다고 해야하나요. 남주의 미모는 처음부터 대단하지만 여성체가 될 예정이었던 만큼 상당히 여성적인 외모. 거기에 주변의 신들이나 여주의 언니인 제2왕녀의 가벼운 듯한 머리가 가끔 반대로 비상 할정도로 번쩍이는 것이 조금 언발란스. 뭔가 좀 아쉬워요. 더구나 끝부분을 이리 저리 뒤튼 것이... 남주가 여성체가 되었다면 영원의 맹세를 했을 신은 인간과 맺어진다면 좀 비극일듯. 여주처럼 신의 딸도 아니니 다시 태어나서 영원한 삶을 살수도 없을텐대... 뭐 그전에 죽을테지만...

And

나리소서 - 강지율 - 도서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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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소서 - 강지율


나리소서

저자
강지율 지음
출판사
디앤씨미디어(파피루스) | 2005-0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혼인이란 그저 떡이나 지짐, 튀긴 빵과 과자를 먹는 날이요, 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은 멀쩡한 새책 비슷한데 2005년판이었군요. 그만큼 읽은 사람이 없었던 건가 생각합니다.

도서관에서 낮익은 작가이름이다 하고 생각해서 집어왔는데 초기작인듯 하네요.

처음 소설을 읽을때 무언가 옜체를 사용한 책이다 생각했는데.... 사투리가 점점 뒤로 갈수록 섞여있기도 하고....

미사어구를 마구 사용하는 태자 남조가 주인공인가 했는데, 인상 험악한 나이든 외눈 무사가 남주였다는....;;(작가 취향인가....)


줄거리

나이든 부부에게 알로 태아난 여주는 태어나자 마자 산에 버림을 받고, 주지스님과 스님에게 보호를 받아 자랍니다. 15년간 산속에서 옷도 잘입지 않고 자란 여주는 왕이되기전 유람을 다닌 태자 일행을 만나 황궁으로 가게되고.... 여주에게 반한 태자와 태자를 보호하는 좌,우익중 우익인 남주.

보는 사람들이 덜덜 떨정도로 인상 험악한 남주는 태자 마음을 알아 한발 물러서지만, 결국 태자에게 마음을 들켜 지방 현령으로 물러납니다.

황궁의 나쁜 사기에 여주의 몸이 점점 나빠지고 결국 살던 곳가다가 산적손에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남주는 여주를 찾아 해매다가 다시 돌아온 다스리는 지방에서 재회합니다....


감상

스토리가 우리나라 건국신화중 하나를 따라하다가 약간 BL로 가는 것 같더니 다시 남장여무사가 나오기도하고.... 철없는 남조 태자와 그와 맞먹는 여주가 독특한 소설입니다. 스스로 부부라고만 생각하고 정식으로 결혼도 하지않으면서 사는 것은 이 판타지 역사소설에 나오는 나라의 자유로운 풍습인가.... ?

어찌되었던 쳐다만 봐도 질겁을 할만큼의 험악한 인상의 남주.... 나이라도 적었으면... 더구나 여주의 나이가 15살.


많다는 범이설의 나이차이보다 2살이 더 많을뿐아니라, 외모는 뭐 여주가 상관하지 않는다니 상관없지만.... 여주를 만나고 많이 부드러워지는 것 같군요. 

처음 남주인가 생각한 태자가 나중에는 약간 코믹설정으로 변해가는 것도.... 중간에 엉뚱한 조연이 악조 비숫한 이를 납치해가는 것도.... 좀 타당성이 부족해지는 가벼워지는 소설이었습니다. (납치가 가능 할 만큼 궁중에 무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And

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 김현정 - 도서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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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 김현정


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저자
김현정 지음
출판사
로크미디어 | 2007-05-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스스로 무덤 파는 용가리 통뼈 이재욱, 임시 가정부로 취직하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생각없이 집어온 책중에 하나입니다.

취향대로라면.... 사전에 내용을 알았다면, 아마 집어오지는 않았을 책이지만 재미있어요. 

주인공들이 말싸움으로 개콘처럼 투닦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읽으면서 계속 키득거리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작가의 개그코드가 상당하면서 현실적이고, 과장이 없는 듯 자연스러운 소설이라 유치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여느 건설쪽 관계직업을 가진 여주 처럼 이 책의 여주도 입이 걸면서 덩치(? : 살찐 것이 아니고 그냥 뼈가 굵은 편)가 있습니다. 남주는 다른 소설처럼 외모에 관해 자세히 나오지도 않고 여주보다 큰 키에 양복이 잘어울린다는 정도로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줄거리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연하의 바람둥이 남친을 요란하게 처리하고, 자진 백수가 된 여주는 174cm의 키에 공사판에서 뼈가 굵은 30의 괄괄한 여성입니다. 물려받은 재산을 이리 저리 굴리면서 사는 전직 사채업자, 현직 주식딜러인 남주는 전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매우 소심하고 낮가림이 많은 36의 이혼남으로 결벽증일 정도로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유산으로 받은 큰 돈외에 자신에게는 행복, 행운과는 멀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고, 본인들의 문제가 생길때마다 불러대는 새어머니와 사고뭉치인 이복남동생을 두고있습니다. 어느날 이복동생 문제로 낮선 거리를 해매다가 남주와 여주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감상

반은 장난삼아 여주가 남주를 부를때 주인님이라고 하는 것, 그리고 너무 자연스럽게 인류의 욕이 여주 친구들과의 대화등에 나온다는 것등이 읽을때 좀 껄끄러웠지만... 내용이 인소류의 유치+과장+비약류와는 거리가 있어서 읽는데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낮설지만,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럴수도 있기때문에 오히려 현실적인 묘사라고 할수도 있지요.


남주는 상당히 특이한데, 이전의 이런류의 소설속 남주는 고집불통에 카리스마 날리고, 상당히 이기적인 인상이었다면....

이 소설의 남주는 상당히 소심해서 주변에서 말도되지 않는 악담을 해도 그저 묵묵히 무시하거나 적당히 모르는척 제 3자 처럼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시 가정부로 온 여주가 반찬을 못해서 라면으로 밥을 해줘도.... 결벽증이라고 할 정도로 순서를 지켜 놓은 물건들이 흩어져 있어도, 낮선 사람이 다시오는 것이 싫어서 내버려둘 정도로... 특이하죠. 더구나 여주를 만나고 나서 적은 나이도 아니면서 눈물이 참 많아진 남주.

고백도 여주가 먼저하지 않았다면 망설이다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여주에게 고맙다고 말 할정도로 특이하지만, 머리가 나쁘지 않아서인지 말싸움도 톡톡 곧 잘해서 재미있는 투닦거림을 보여줍니다.


중고 남인 것이 여러번 책에서 강조되는 것.... 솔직히 이런 류의 책은 취향상 읽지도 않고, 또 요즘 현실적으로 인기도 없지만.... 

작가의 웃음코드와 센스가 이책의 재미를 살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년에 다시 재판된 것 같은데 이북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냥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And

늑대의 정령 - 이미강 - 도서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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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정령 - 이미강


늑대의 정령

저자
이미강 지음
출판사
파란 | 2007-03-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보름딸이 뜨는 밤이면 꿈을 꾼다. 낯설고 향기로운 숲을 헐떡이며...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도서관에서 생각없이 덥썩 집어온 이 책은 그냥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집어왔습니다. 

약간 로맨틱 요소도 있을 것 같아 집어 오기는 했는데.... 와우~ 생각보다 많은 과학 서적을 참고로한 책이에요. 2007년에 출간한 책인데도 마치 늑대에 관한 여러권의 논문을 읽은 기분이랄까.... 그런데 비슷한 소재라서 그런지 늑대를 소재로 한 외국 로맨스 소설 시리즈가 생각나게하는 작품입니다.

물론 늑대로 변신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부분과 한국인인 여주가 들어가서 신선하기는 한 부분이 있지만요.


줄거리 

어머니의 결혼전 임신으로 태어난 여주는 미국에 10년째 거주중이며, 하버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중인 수재로 논문에 중요자료인 희귀도서를 보기위해 도서를 소장한 남주와 인터뷰를 봅니다. 남주는 늑대족 알파 수장의 손자로 의약품 분야에 큰 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모델같은 모습에 매우 시간관념이 철저한 사람이죠. 27세가 되도록 월경이 없고, 희안할 정도로 냄새에 민감한 여주는 첫만남부터 약간의 다툼이 생기면서 고서가 있는 남주가 사는 곳으로 단기 여행을 가는데...


감상

남주가 전설적인 인디언 족의 알파(우두머리 집단)이면서 재미있는 것이 이 종족만 완전 백인족.... 

늑대는 여러 색의 눈 색깔과 털이 있으니 여주처럼 반인족인 황인종 같은 늑대도 있지만 대부분 남주같은 코카시안인(백인)이라는 것....


저자가 이 책때문에 공부를 아주 많이 한 것이거나 아니면 전공이 여주처럼 생물공학을 전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다양한 공부를 한 것 같아요.

이제 것 제가 읽은 소설중에 가장 SF에 근접하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로요. 하지만 알파나 오메가같은 용어가 저에게 낮설지 않은 것을 볼때 한때 유행했던 외국 늑대 로맨스 소설류에서 나온 단어라서 그런지도 몰라요.


이책 제목을 너무 흔하고 단순한 제목이 아니라 다르게 지었다면 사람들에게 더 인식이 깊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목이 글을 좀 않되게 만든 책입니다. 자료조사와 깊이에 인정을 해서 별점을 다른 것 보다 높이 주었어요.

And

the Present(정다움), 그래도 좋아(김미경), 굿바이 올드미스(박윤애) - 도서관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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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ent 정다움


THE PRESENT(선물)

저자
정다움 지음
출판사
발해 | 2008-05-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세상에 태어나 적어도 이 한 몸 살다갔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은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의 낡음이 상당해서 도서관에서 가지고 온 후에 너덜한 부분 수리좀 해줬습니다. 골라온 이유는 일단 중고서적 파는 곳에서 많이 눈에 뛰길래 호기심으로 골라왔어요. 읽어보니 한권짜리에 비해 책의 내용도 많고, 추리 로맨스랄까 좋기는 한데.... 내용이 아주 뻔해서 좀 지루했어요.

요즘은 정말 한번에 떼지 않고 읽기가 힘듭니다. 그런 책만 빌려오는지...


여주는 잘나가는 외국투자회사에 누구에게나 호감가는 성실한 직원이며, 남주는 외국에서 태어난 교포 2세로 여주의 회사에 지사장으로 발령됩니다. 유능하다고 소문난 남주는 새로운 개혁을 시도하고 여주의 능력을 한눈에 파악해서 바로 밑에 둡니다. 볶잡한 뒷배경을 가진 남주와 이와 못지 않은 볶잡한 사정을 지닌 천재 여주의 사랑이야기. 


여주는 촌스런 패션을 일부러 즐겨 입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뛰어난 분석 능력도 있지만 숨기면서 주변에 적을 줄이는 스타일이죠. 젊은 나이 임에도 사회를 잘 해쳐가는 스타일이고, 남주도 그런 여주를 알아볼 정도로 능력을 지녔네요. 다만 지루하다고 느낀 이유는 딱히 뭐라고 말하기 힘든 무언가가 빠져어요.


그래도 좋아 김미경


그래도 좋아

저자
김미경 지음
출판사
어울림 | 2009-04-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표지글] 하나, 둘도 없는 바보 멍청이지만 진짜 바보는 아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처음에는 진중하게 나오다가 점점 즐거워지는 캐릭터들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집어왔는데 괜찮내요.^^

모처럼 즐기면서 읽었습니다. 다작을 하는 작가인 것 같은데 읽어본 소설은 이것이 처음인 것 같네요.

처음에는 캐릭터들이 특이성이 없다가 재미있는 캐릭터로 바뀌었어요.


5년전 한 사건으로 성격이 침울해진 여주와 외국에서 유학중에 돌아와 아버지의 사업중 하나를 맏아 키우고 있는 바람둥이 남주. 자신에게는 사랑은 아니었지만 놀러간 여행에서 자신을 대신해 죽은 이웃집 오빠와 회복후 이웃남매를 숨지게했다는 누명, 그리고 그 오해로 가족이 흩어진 후 남에게 마음을 잘 주지 못하던 여주는 대학동창과 놀라간 별장에서 죽은 이웃집 오빠와 닮은 남주를 만나고...


남주가 특이하게 운동능력 제로에 전직 깡패였던 비서 덕분에 몸매만 가꾼.... 누구에게나 해실거리지만, 차가울때는 진져리칠 정도로 못된 남성으로 나와요. 여주는 침착하고 조용한 캐릭이었다가 점점 밝아지면서 원 성격인 못말리는 개구장이로 나오고요. 일단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형제지간이라도 철저히 연을 끊지만, 누구와도 친근해지며 좋은 인상을 남기는 남주는 성격 자체가 능력인 것 같습니다. 여주의 이웃오빠의 부모(재벌)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결혼후에는 그의 능력을 높이 사 신처럼 떠 받들 정도이니 말이죠. 비서 성격도 꽤 재미있음.... 남주의 성격때문에 시시때때로 주먹을 불끈하지만, 가장 위해주기도 하는 은근 눈물있는 의리 캐릭터.


굿바이 올드미스 박윤애


굿바이 올드미스

저자
박윤애 지음
출판사
대명종 | 2008-02-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표지글] 사랑이었다. 비록 시작은 가따 연인이었지만 끝은 그...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번에 빌린 책들은 대부분 평작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2006~2008년 당시 흐름이랄까 유행이랄까를 답습한 책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계약연애, 올드미스, 할아버지 건강... 이런거 유행하던 시기이도 하죠.


여주는 몇년간 사귄 남친의 바람을 목격하고 일방적으로 차입니다. 여주보다 더 어리고, 조건도 좋은 여자에게 양다리를 걸치다가 간 것이죠. 어느덧 30이된 여주는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새로 부임해온 고등학교 동창 남주와 재회합니다. 둘사이는 정말 악연으로 서로를 싫어하지요. 갑작스런 할아버지 건강악화와 결혼조용을 묵묵히 무시하던 남주는 어느날 옛 남친의 결혼초대장을 받은 여주에게 계약연애를 제시하게되고...


그냥 평범합니다. 내용도 그 당시 유행하던 대로 비슷하고요. 여주가 술먹고 토하는 장면은 김삼순에서도 본 것 같고....

다른 점이라면 남주도 여주도 평범한 학교 교사라는 것과 평범한 집 자손이라는 것 정도랄까요. 하나 더 남주는 사춘기때도 접근해오는 여자들이 귀찮아 매우 쌀쌀맞았는데요. 나이들어도 마찮가지로 연예경력이 깨끗한 것 같아요.


And

소유의 조건(김지영), 기막힌 커플(이순복), 사막에 네가 내리다(이선아) - 도서관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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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의 조건(김지영)


소유의 조건

저자
김지영 지음
출판사
대명종 | 2008-05-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어느 날 갑자기,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되었다. 신데렐라처럼 유...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제목이 참 낮익은 책이라서 빌려왔어요. 뭐 이런 장르의 책 제목은 비슷한 것이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죠.

이 책을 다 읽는다면 정말 막장드라마 한편을 다 보는 것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주는 상황에 상관없이 한마디로 역대 최악을 달리는 군요.

취향이 아니라 읽는 것 포기입니다.


여주는 아버지의 치료때문에 아이가 있는 남주의 재혼상대가 되나...


이런 장르소설에서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모든 막장요소 총집합...


기막힌 커플(이순복)


기막힌 커플

저자
이순복 지음
출판사
미라클북스 | 2007-05-2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대단한 집안 배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녀, 사진작가 한예지. 어...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정보없이 빌려온 책이지만 뒷 소개를 읽고 궁금해서.... 빌려온 책입니다.

작가마다 첫 작품을 낼때 좀 유치한 부분이 있는 체로 책을 내는 사람이 있고, 첫 작품이지만 정말 고심하고 썼구나란 감탄을 하게하는 책이 있는데요. 이 책은 작가의 첫작품도 아니라는데, 첫 2/5 정도는 '왜 빌려왔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좀 대사가 아니었어요. 특히 남주.


완벽한 외모를 지닌 남주와 여주. 둘다 재벌집안이며 친분이 있어 아직 결혼생각이 없는 둘을 이어주려는 양가부모.

서로 아픔이 있고 결혼생각이 없지만 물러날수 없는 조건때문에 3달간의 계약연애를 시작합니다.


기 책을 읽을때 남주의 유치한 대사때문에 그만 읽을까란 생각이 들었지만, 책소개에 '대단한 집안 배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녀'란 글에 낚여(가난하지만 꿋꿋한 여주인줄 알았음) 읽은 것이 억울해서 결국 다 읽었지요. 뒷부분에 흣어진 에피소드가 짧게 여러개라 좀 읽기 번잡했어요. 정리가 않된 글을 읽는 기분이랄까. 이 책은 나온지 7년정도 되었는데 세월만이 책을 이렇게 낡게 만들었구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흠... 뭔가 좀 아니에요.


사막에 네가 내리다(이선아)


사막에 네가 내리다

저자
이선아 지음
출판사
영상노트 | 2008-10-2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감정이 메말라버린 여자, 지성은. 사랑이 신앙이 되어버린 남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가끔 책표지가 없는 안내가 있군요. 정보 없이 들고 온 이 책은 사람들이 후기가 않좋았는데... 이유가 있었군요.

처음 읽고 중간쯤 부터 무한 반복이에요.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야기와 두 남자를 사이에 두고 계속 반복되어 감정소모의 반복.

마지막을 거의 몇장 남기고도 누가 남주인지 모를 정도로 여주가 선택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여주와 남주, 그리고 남조의 끝임없는 반복이야기 입니다. 줄거리 자체가 스포라...

10년동안 여주만 곁에서 바라본 남주1과 만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여주에게 웃음을 감정의 변화를 준 남주2.

특별히 아름답지도 않지만 무언가 끌리는 점이 많은 여주. 사랑은 아니지만 깊은 관계도아니고 상대방(남주1)을 위해 주변에 머문지 10년. 

감정에 매말라 스스로 감정을 못느낀다고 생각하는 여주와 언제나 자신만만해서 무었이나 얻을수 있는 남주2.


그냥 좋아하니까 그럴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작가님 글이 너무 앞으로 전진을 하지 못해서 독자가 읽다가 지칠 정도에요.

주인공의 감정상황도 정도 것...남주가 누군지 거의 마지막장 가까이에서 결정되는 것(물론 힌트도 있었지만 독자에게는 그런 상황이 이해가 않되요) 좀 지쳐요.

And

너에게 간다(김선경), 봄빛 1,2 (손숙희), 내 인생의 빛(이지아) - 도서관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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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간다 김선경


너에게 간다

저자
김선경 지음
출판사
디앤씨미디어 | 2007-01-18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끊임없이 사랑을 말하는 남자, 한주훈. 무심한 척해도 그 사랑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뭔가 심각한 것인가 하고, 그냥 집어온 책인데 보통입니다. 

연상연하 주인공들인데 직업에 비해서 나이가 많지도 적지도 않습니다. 

방송국 라디오 프로그램 작가인 여주와 그 프로그램 DJ겸 가수인 남주인공인데 27, 25살입니다.


처음부터 시선이 가는 여주를 바라보다가 여주에게 고백하는 남주. 평범한 사랑을 원하는 여주는 거절하다가 어느덧 사람 좋은 남주에게 끌리고, 같이 그룹으로 일하던 남주친구가 스켄들로 은퇴하면서 여주는 남주를 좋아함을 느끼고 비밀연애를 시작합니다. 이후 남주 팬이었던 신인여배우와의 스켄들이 본의 아니게 생기면서 그를 무마하고자 에이전시에서 당분간 신인여배우와 거짓으로 사귀라고 하고....


그냥 읽었다가 기억이 날지 않날지 흐릿해질 가능성 100% 소설이에요. 나온 시기에 보면 신선할수도 있는데 지금은 너무 흔한 소설이라서...


봄빛 1,2 손숙희


봄빛

저자
손희숙 지음
출판사
동아 | 2006-06-0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최고의 조사원이 되기 위해 악마와의 거래를 시작한 고아 민주희....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내용이 진부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를 알겠네요. 우선 나온 시기가 거의 8년전이고, 좀 어색한 인물 설정 몇명이 보이고....

내용이 뻔해서.... 읽다보면 내용이 뻔한 책이 좀 보이는데... 이책도 비슷해요. 중고매장에 나온 것을 봐서 일단 빌려봤는데 영 아니네요.


고아원 출신의 여주는 어릴때 도움을 받은 조사기관의 조사원이 되는 것이 꿈이고, 사는 것이 무덤덤한 남주는 아버지를 따라 후원하는 고아원에서 만난 10살짜리 꼬마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바라보다가 집작하게 됩니다. 여주는 소원을 이루기위해 자신을 이용만하는 상사에게 잘못된 일인줄 알면서 그림자로 일하고... 남주는 그 여주를 소유하려 합니다.


책중에 쓸데없이 글자 크고, 폰트 필요없이 많이 바꾸고, 페이지 공간이 벙벙한 책이 있는데 그런 책중 하나에요. 소설내용을 좀 정리하고 편집하면 2권짜리 소설은 절대 아닌듯.... 읽다가 말았어요. 시간낭비는 질색.


내 인생의 빛 이지아


내 인생의 빛

저자
이지아 지음
출판사
북박스 | 2006-04-1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제는 한물간 여배우로 취급받는 조수아. 소속사 사장은 성 상납...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3번이나 재간된 책이군요. 어쩐지 커버는 낮설은데 내용은 읽은 것 같더라니...

2009년 2012년 재간된 책이 있어요. 그런데 처음 빌릴때도 지금도 읽다가 만 책이 되어 버렸어요. 특별히 모난곳이 없는데 읽기 정말 싫은 책.

재발간될 만큼 인기가 있다는 말이겠는데, 왜 다른 블로그에서 읽기 힘든 책으로 분류되는지....


먹고 살기 위해 일하지만 그렇다고 형편없지 않고... 그렇다고 대단한 인기가 있지도 않은 배우인 여주는 성상납을 거부하는 대가로 아프리카로 봉사차 가고 그곳에서 의사로 일하는 남주와 만납니다. 사연 많은 두사람의 사랑...


한자가 섞인책도 아니고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는 책도 아니에요. 다만 읽기 싫은뿐.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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