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esent(정다움), 그래도 좋아(김미경), 굿바이 올드미스(박윤애) - 도서관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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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ent 정다움


THE PRESENT(선물)

저자
정다움 지음
출판사
발해 | 2008-05-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세상에 태어나 적어도 이 한 몸 살다갔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은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의 낡음이 상당해서 도서관에서 가지고 온 후에 너덜한 부분 수리좀 해줬습니다. 골라온 이유는 일단 중고서적 파는 곳에서 많이 눈에 뛰길래 호기심으로 골라왔어요. 읽어보니 한권짜리에 비해 책의 내용도 많고, 추리 로맨스랄까 좋기는 한데.... 내용이 아주 뻔해서 좀 지루했어요.

요즘은 정말 한번에 떼지 않고 읽기가 힘듭니다. 그런 책만 빌려오는지...


여주는 잘나가는 외국투자회사에 누구에게나 호감가는 성실한 직원이며, 남주는 외국에서 태어난 교포 2세로 여주의 회사에 지사장으로 발령됩니다. 유능하다고 소문난 남주는 새로운 개혁을 시도하고 여주의 능력을 한눈에 파악해서 바로 밑에 둡니다. 볶잡한 뒷배경을 가진 남주와 이와 못지 않은 볶잡한 사정을 지닌 천재 여주의 사랑이야기. 


여주는 촌스런 패션을 일부러 즐겨 입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뛰어난 분석 능력도 있지만 숨기면서 주변에 적을 줄이는 스타일이죠. 젊은 나이 임에도 사회를 잘 해쳐가는 스타일이고, 남주도 그런 여주를 알아볼 정도로 능력을 지녔네요. 다만 지루하다고 느낀 이유는 딱히 뭐라고 말하기 힘든 무언가가 빠져어요.


그래도 좋아 김미경


그래도 좋아

저자
김미경 지음
출판사
어울림 | 2009-04-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표지글] 하나, 둘도 없는 바보 멍청이지만 진짜 바보는 아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처음에는 진중하게 나오다가 점점 즐거워지는 캐릭터들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집어왔는데 괜찮내요.^^

모처럼 즐기면서 읽었습니다. 다작을 하는 작가인 것 같은데 읽어본 소설은 이것이 처음인 것 같네요.

처음에는 캐릭터들이 특이성이 없다가 재미있는 캐릭터로 바뀌었어요.


5년전 한 사건으로 성격이 침울해진 여주와 외국에서 유학중에 돌아와 아버지의 사업중 하나를 맏아 키우고 있는 바람둥이 남주. 자신에게는 사랑은 아니었지만 놀러간 여행에서 자신을 대신해 죽은 이웃집 오빠와 회복후 이웃남매를 숨지게했다는 누명, 그리고 그 오해로 가족이 흩어진 후 남에게 마음을 잘 주지 못하던 여주는 대학동창과 놀라간 별장에서 죽은 이웃집 오빠와 닮은 남주를 만나고...


남주가 특이하게 운동능력 제로에 전직 깡패였던 비서 덕분에 몸매만 가꾼.... 누구에게나 해실거리지만, 차가울때는 진져리칠 정도로 못된 남성으로 나와요. 여주는 침착하고 조용한 캐릭이었다가 점점 밝아지면서 원 성격인 못말리는 개구장이로 나오고요. 일단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형제지간이라도 철저히 연을 끊지만, 누구와도 친근해지며 좋은 인상을 남기는 남주는 성격 자체가 능력인 것 같습니다. 여주의 이웃오빠의 부모(재벌)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결혼후에는 그의 능력을 높이 사 신처럼 떠 받들 정도이니 말이죠. 비서 성격도 꽤 재미있음.... 남주의 성격때문에 시시때때로 주먹을 불끈하지만, 가장 위해주기도 하는 은근 눈물있는 의리 캐릭터.


굿바이 올드미스 박윤애


굿바이 올드미스

저자
박윤애 지음
출판사
대명종 | 2008-02-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표지글] 사랑이었다. 비록 시작은 가따 연인이었지만 끝은 그...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번에 빌린 책들은 대부분 평작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2006~2008년 당시 흐름이랄까 유행이랄까를 답습한 책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계약연애, 올드미스, 할아버지 건강... 이런거 유행하던 시기이도 하죠.


여주는 몇년간 사귄 남친의 바람을 목격하고 일방적으로 차입니다. 여주보다 더 어리고, 조건도 좋은 여자에게 양다리를 걸치다가 간 것이죠. 어느덧 30이된 여주는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 새로 부임해온 고등학교 동창 남주와 재회합니다. 둘사이는 정말 악연으로 서로를 싫어하지요. 갑작스런 할아버지 건강악화와 결혼조용을 묵묵히 무시하던 남주는 어느날 옛 남친의 결혼초대장을 받은 여주에게 계약연애를 제시하게되고...


그냥 평범합니다. 내용도 그 당시 유행하던 대로 비슷하고요. 여주가 술먹고 토하는 장면은 김삼순에서도 본 것 같고....

다른 점이라면 남주도 여주도 평범한 학교 교사라는 것과 평범한 집 자손이라는 것 정도랄까요. 하나 더 남주는 사춘기때도 접근해오는 여자들이 귀찮아 매우 쌀쌀맞았는데요. 나이들어도 마찮가지로 연예경력이 깨끗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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