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얼떨결에 다녀온 서울카페쇼입니다.
평소에 전시회를 무척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곳에 간 이유는 아시는 카페 지인분의 초대권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
행사는 알고있었지만 사전예약도 하지 않은 상태라(차는 별로라 생각이 없었음)
지인분이 권유와 초대권이 있어서 가게되었습니다.
막상가니 카페분들이 생각나서 핸드폰 막사진으로 급하게 사진을 찍었어요.
서둘러 나온 덕분에 어중간한 시간이었고, 아무것도 않먹은 상태에서 커피가 부담스러워서 소프트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돌아다녔어요. - -;;
먹으면서 돌아다니는 것 싫은데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 -a 창업에는 관심이 없지만 주위분에게 하나라도 정보를 더 얻어서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처음으로 갔던 카페쇼 박람회라서 이 정도 규모라고는 미쳐 생각은 못했습니다.이전 어느 창업에 관련 박람회보다도 성황이었고, 각종 물류들도 장난이 아닌게 많았죠.
주 품목은 역시 커피같은 차종류...
디저트도 나름 이쁘게 종류별로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몇군대를 제외하고 비록 세일가격이라고는 하지만 디저트는 대부분이 판매용이었습니다.
공짜는 주로 커피종류(샘플)가 많았고요. 아이스크림, 피자, 베글같이 카페에서 파는 종류는 나름 저렴한 할인가에 팔더군요.
피자는 그냥 또띠아에 치즈 조금 뿌린거 구워주더군요(커피와 세트로 2500원).
커피는 이벤트하는 분이 돌아다니면서 나누어주기때문에 공짜지만, 그 얇은 또띠아에 조금 뿌려진 치즈를 피자라고 부르기는 ^^;
카페관련 기기들, 소품들(포장용기), 각종 시럽이나 재료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중에도 바리스타, 바텐더, 소믈리에같은 전문직종 학원도 드문 드문 있었습니다. 와인 시음회쪽은 연락처를 남기면 "와인기초 입문과정(20만원: 교재비별도-5만원) 무료수강권"주는 곳도 있었죠. 상식으로 알아두어도 나쁘진 않을 듯해요.
바리스타 시연회도 꽤 많았습니다.
아는 카페분이 바리스타를 공부하시는 것으로 알고있어서, 그분에게 도움이 될까 살짝 물어보니 내년 초에 시험이 있지만 그다지 어렵지 않다고.. 귀뜸을 해주십니다.
개인적으로 커피 마시는 것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그러나 토요일 엄청 마셨습니다... 주는대로 부어라~하고..- -;;
공짜라는 것도 있었지만, 회사 별로 맛이나 향이 어떤가 알아보기위해서 인대요.
각종 않좋은 향신료를 넣어 향이 강한 어느 원두커피집과는 다르게, 역시 전문가들이 많이 모여서 그런지....바로 구운 원두로 다른 인공향 없이 끓여준 커피는 그냥 맹숭한 맛?이네요. (그동안 제가 인공향에 익숙해진 것도 있었지만.. 샘플로 나누어주는 커피가 비싼 것 일수는 없을테니까요..)
그외에 저 어제 김래원봤습니다.. 이번은 뒷머리부분만...- -;;
길가다가 보는 것은 두번째네요.
처음은 명동에 옷브랜드 런칭(?)때이고 이번이 두번째.
커피 덕분에 어제 잠을 잘 못잤어요..ㅜㅠ..
토요일 하루종일 돌아다녔을때는 조금 몸살기가 있었는데 일요일 늦게까지 잠을 자니 쪼금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