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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26 천일화(현지원), 선인장을 껴안다(JK 이기린), 유혹(서흔) - 도서관 대여
12월 22일 9권을 빌려왔어요. 도서관 구석구석 찾아보면 아직 읽을 만한 책들이 많지만 완전 보물찾기에요.
생각보다 은근히 로맨스 소설과 판타지, 무협소설들이 많군요. ㅎㅎ
천일화(현지원)
이분의 책 청실홍실을 구입하려했는데 엉뚱한 분의 책을 구입한 이력이 있어요. 아~ 가슴이 아려요.
이책은 역사로맨스 소설인데 상상의 나라지만 옜 3국시대 이전같은 배경이고, 여주는 한나라의 공주지만 잊혀진 공주죠.
부왕이 왕비가 죽자 슬퍼하다가 공주가 어릴때 죽고, 그 동생이 왕이되었지만 조카인 공주에게는 관심없고, 나라가 피폐해지면서 이웃나라에서 침략해옵니다. 남주는 그나라 왕의 외조카로 이름난 장군이죠. 끌려간 여주는 남주의 노예가되고 신분에의해서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이런 저런일로 해피엔딩입니다.
출간된지 7~8년된 오래된 소설이지만, 요즘 얼렁뚱땅나오는 소설에 비해 나쁘지 않습니다.
선인장을 껴안다(JK 이기린)
이름은 들어본 것 같지만 딱히 생각나는 작품은 바로 기억이 남지 않는 작가다.
여주와 남주는 여주가 고등학생때 사고로 만나고, 형부에게 어릴때부터 학대받던 여주는 남주의 후원으로 대학도 나와 키다리 아저씨같던 남주에게 은해를 값을 생각으로 다가가지만... 너무 젊어서 성공한 유명작가 남주는 바람둥이에 성격도 포악하고 마침 시기가 민감할때라 사고를 해결하는 겸사 비서를 통해 여주를 도와주었는데 이후 잊었던 여주가 찾아와 이야기가 진행된다.
마지막은 좀 질질끄는 듯합니다. 여주가 거의 끝부분으로 넘어가 남주가 아닌 이에게 폭행당하고 이후 여주 기억상실증.
남주의 후회로 돌보다가 기억이 돌아와 서로 사랑확인. 그런데 남주는 결혼을 해도 그만, 그대로 살아도 그만인 생각인듯
유혹(서흔)
크게 기대하고 읽은 것이 아니라서 나쁘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한만디로 평장보다 조금 좋은 정도.
서흔이라는 작가는 제게 낮익은 작가는 아닌대 소설이 감탄할 정도는 아니지만 괜찮은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말은 했어도 실행할 생각은 없었던 여주는 우발적으로 남주를 유혹하려다가 여주 친구오빠(남조)의 개입으로 실패하지만, 남주는 이때부터 여주에게 끌리지요. 만난 일주일도 않되서 급속전개되어 남주가 여주를 강제로 차에 테운 것을 계기로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결국 약혼까지 가는 전개에 입양된 여주의 과거와 남주의 지난 일들이 하나 하나 정리됩니다. 재벌3세 남주와 명문미대 대학원에 다니면서 일을하는 여주의 이야기.
읽으면서 형재들의 시리즈물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3번째 권쯤되는 것이 아닌지. 형재들의 막내이고 가장 잘생긴 남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