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대출'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3.08.09 정말 어렵게 대출한 각의 유희
  2. 2013.02.01 나리소서 - 강지율 - 도서관 대출
  3. 2013.01.29 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 김현정 - 도서관 대출
  4. 2013.01.28 늑대의 정령 - 이미강 - 도서관 대출

정말 어렵게 대출한 각의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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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된지 10년이 넘은 책으로 작년 새로 단권으로 나온 각의 유희란 책입니다.

메니아들에게는 상당희 유명한 책이고 아래 이웃대출을 해서 빌린 

구판은 아직도 정가의 몇배에 해당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알아요.


책을 계속 구입하다보니 정말 보관용이 아닌 상태에서 쌓이기만 해서

어렵게 다른 지역도서관에서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는 유명한 소설

시중에서 신판이 아직 있지만 구판과 신판의 비교도 흥미 있어요.


정말 마음에 들면 구입할 예정입니다.^^~


이웃대출이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 이웃대출서비스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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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소서 - 강지율 - 도서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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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소서 - 강지율


나리소서

저자
강지율 지음
출판사
디앤씨미디어(파피루스) | 2005-02-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혼인이란 그저 떡이나 지짐, 튀긴 빵과 과자를 먹는 날이요, 원...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책은 멀쩡한 새책 비슷한데 2005년판이었군요. 그만큼 읽은 사람이 없었던 건가 생각합니다.

도서관에서 낮익은 작가이름이다 하고 생각해서 집어왔는데 초기작인듯 하네요.

처음 소설을 읽을때 무언가 옜체를 사용한 책이다 생각했는데.... 사투리가 점점 뒤로 갈수록 섞여있기도 하고....

미사어구를 마구 사용하는 태자 남조가 주인공인가 했는데, 인상 험악한 나이든 외눈 무사가 남주였다는....;;(작가 취향인가....)


줄거리

나이든 부부에게 알로 태아난 여주는 태어나자 마자 산에 버림을 받고, 주지스님과 스님에게 보호를 받아 자랍니다. 15년간 산속에서 옷도 잘입지 않고 자란 여주는 왕이되기전 유람을 다닌 태자 일행을 만나 황궁으로 가게되고.... 여주에게 반한 태자와 태자를 보호하는 좌,우익중 우익인 남주.

보는 사람들이 덜덜 떨정도로 인상 험악한 남주는 태자 마음을 알아 한발 물러서지만, 결국 태자에게 마음을 들켜 지방 현령으로 물러납니다.

황궁의 나쁜 사기에 여주의 몸이 점점 나빠지고 결국 살던 곳가다가 산적손에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남주는 여주를 찾아 해매다가 다시 돌아온 다스리는 지방에서 재회합니다....


감상

스토리가 우리나라 건국신화중 하나를 따라하다가 약간 BL로 가는 것 같더니 다시 남장여무사가 나오기도하고.... 철없는 남조 태자와 그와 맞먹는 여주가 독특한 소설입니다. 스스로 부부라고만 생각하고 정식으로 결혼도 하지않으면서 사는 것은 이 판타지 역사소설에 나오는 나라의 자유로운 풍습인가.... ?

어찌되었던 쳐다만 봐도 질겁을 할만큼의 험악한 인상의 남주.... 나이라도 적었으면... 더구나 여주의 나이가 15살.


많다는 범이설의 나이차이보다 2살이 더 많을뿐아니라, 외모는 뭐 여주가 상관하지 않는다니 상관없지만.... 여주를 만나고 많이 부드러워지는 것 같군요. 

처음 남주인가 생각한 태자가 나중에는 약간 코믹설정으로 변해가는 것도.... 중간에 엉뚱한 조연이 악조 비숫한 이를 납치해가는 것도.... 좀 타당성이 부족해지는 가벼워지는 소설이었습니다. (납치가 가능 할 만큼 궁중에 무사가 없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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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 김현정 - 도서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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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 김현정


추억을 안주 삼아 봄비를 마시다

저자
김현정 지음
출판사
로크미디어 | 2007-05-1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스스로 무덤 파는 용가리 통뼈 이재욱, 임시 가정부로 취직하다....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생각없이 집어온 책중에 하나입니다.

취향대로라면.... 사전에 내용을 알았다면, 아마 집어오지는 않았을 책이지만 재미있어요. 

주인공들이 말싸움으로 개콘처럼 투닦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읽으면서 계속 키득거리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작가의 개그코드가 상당하면서 현실적이고, 과장이 없는 듯 자연스러운 소설이라 유치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여느 건설쪽 관계직업을 가진 여주 처럼 이 책의 여주도 입이 걸면서 덩치(? : 살찐 것이 아니고 그냥 뼈가 굵은 편)가 있습니다. 남주는 다른 소설처럼 외모에 관해 자세히 나오지도 않고 여주보다 큰 키에 양복이 잘어울린다는 정도로 나온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줄거리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연하의 바람둥이 남친을 요란하게 처리하고, 자진 백수가 된 여주는 174cm의 키에 공사판에서 뼈가 굵은 30의 괄괄한 여성입니다. 물려받은 재산을 이리 저리 굴리면서 사는 전직 사채업자, 현직 주식딜러인 남주는 전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매우 소심하고 낮가림이 많은 36의 이혼남으로 결벽증일 정도로 정리정돈을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유산으로 받은 큰 돈외에 자신에게는 행복, 행운과는 멀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고, 본인들의 문제가 생길때마다 불러대는 새어머니와 사고뭉치인 이복남동생을 두고있습니다. 어느날 이복동생 문제로 낮선 거리를 해매다가 남주와 여주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감상

반은 장난삼아 여주가 남주를 부를때 주인님이라고 하는 것, 그리고 너무 자연스럽게 인류의 욕이 여주 친구들과의 대화등에 나온다는 것등이 읽을때 좀 껄끄러웠지만... 내용이 인소류의 유치+과장+비약류와는 거리가 있어서 읽는데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낮설지만,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럴수도 있기때문에 오히려 현실적인 묘사라고 할수도 있지요.


남주는 상당히 특이한데, 이전의 이런류의 소설속 남주는 고집불통에 카리스마 날리고, 상당히 이기적인 인상이었다면....

이 소설의 남주는 상당히 소심해서 주변에서 말도되지 않는 악담을 해도 그저 묵묵히 무시하거나 적당히 모르는척 제 3자 처럼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임시 가정부로 온 여주가 반찬을 못해서 라면으로 밥을 해줘도.... 결벽증이라고 할 정도로 순서를 지켜 놓은 물건들이 흩어져 있어도, 낮선 사람이 다시오는 것이 싫어서 내버려둘 정도로... 특이하죠. 더구나 여주를 만나고 나서 적은 나이도 아니면서 눈물이 참 많아진 남주.

고백도 여주가 먼저하지 않았다면 망설이다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여주에게 고맙다고 말 할정도로 특이하지만, 머리가 나쁘지 않아서인지 말싸움도 톡톡 곧 잘해서 재미있는 투닦거림을 보여줍니다.


중고 남인 것이 여러번 책에서 강조되는 것.... 솔직히 이런 류의 책은 취향상 읽지도 않고, 또 요즘 현실적으로 인기도 없지만.... 

작가의 웃음코드와 센스가 이책의 재미를 살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년에 다시 재판된 것 같은데 이북인지는 모르겠군요.

그냥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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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정령 - 이미강 - 도서관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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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정령 - 이미강


늑대의 정령

저자
이미강 지음
출판사
파란 | 2007-03-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보름딸이 뜨는 밤이면 꿈을 꾼다. 낯설고 향기로운 숲을 헐떡이며...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도서관에서 생각없이 덥썩 집어온 이 책은 그냥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집어왔습니다. 

약간 로맨틱 요소도 있을 것 같아 집어 오기는 했는데.... 와우~ 생각보다 많은 과학 서적을 참고로한 책이에요. 2007년에 출간한 책인데도 마치 늑대에 관한 여러권의 논문을 읽은 기분이랄까.... 그런데 비슷한 소재라서 그런지 늑대를 소재로 한 외국 로맨스 소설 시리즈가 생각나게하는 작품입니다.

물론 늑대로 변신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부분과 한국인인 여주가 들어가서 신선하기는 한 부분이 있지만요.


줄거리 

어머니의 결혼전 임신으로 태어난 여주는 미국에 10년째 거주중이며, 하버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중인 수재로 논문에 중요자료인 희귀도서를 보기위해 도서를 소장한 남주와 인터뷰를 봅니다. 남주는 늑대족 알파 수장의 손자로 의약품 분야에 큰 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모델같은 모습에 매우 시간관념이 철저한 사람이죠. 27세가 되도록 월경이 없고, 희안할 정도로 냄새에 민감한 여주는 첫만남부터 약간의 다툼이 생기면서 고서가 있는 남주가 사는 곳으로 단기 여행을 가는데...


감상

남주가 전설적인 인디언 족의 알파(우두머리 집단)이면서 재미있는 것이 이 종족만 완전 백인족.... 

늑대는 여러 색의 눈 색깔과 털이 있으니 여주처럼 반인족인 황인종 같은 늑대도 있지만 대부분 남주같은 코카시안인(백인)이라는 것....


저자가 이 책때문에 공부를 아주 많이 한 것이거나 아니면 전공이 여주처럼 생물공학을 전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다양한 공부를 한 것 같아요.

이제 것 제가 읽은 소설중에 가장 SF에 근접하지 않았나 생각할 정도로요. 하지만 알파나 오메가같은 용어가 저에게 낮설지 않은 것을 볼때 한때 유행했던 외국 늑대 로맨스 소설류에서 나온 단어라서 그런지도 몰라요.


이책 제목을 너무 흔하고 단순한 제목이 아니라 다르게 지었다면 사람들에게 더 인식이 깊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목이 글을 좀 않되게 만든 책입니다. 자료조사와 깊이에 인정을 해서 별점을 다른 것 보다 높이 주었어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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