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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의 경계선, 그대를 사랑하는 법 - 장인경
Iamadesigner
2013. 10. 21. 06:30
당신과의 경계선 - 장인경
중고로 구매해서 소장하고 있는 책으로 다른 블로거들의 추천작중에 하나였습니다.
결론만 말하면 재미있습니다. 시간 때우기용으로 가끔 생각날정도.....
뭐 다른 블로거분들이 말한 것처럼 여주가 본인을 너무 잘 파악한 나머지 남주를 너무 거부하는 경향이 있어서,
읽다가 조금 짜증이나는 것도 있지만, 현실적 여주에 신데렐라 이야기가 짬뽕되었다고 할까요.
현실적으로는 아닐 확률이 높은 이야기지만, 어디까지나 로맨스니까요.
그대를 사랑하는 법 - 장인경
책이 약간 얇아요. 처음 읽었을때 이 책이 다른 책(당신과의 경계선) 이전에 나온 초창기 책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 책이 2년이나 후에 나온 책이라니 뭐가 작가가 퇴보한 느낌.
읽은 책은 단 두권뿐이지만, 이 작가분의 특징은 술술 잘 읽힌다는 점과
여주가 자존심이 높고, 남자주인공에게 감탄함과 동시에 거부감이 강하고, 끝부분 결론이 중간에 딱 끊기는 기분이 든다는 점이네요.
뭔가 두책 다 뒷이야기가 더 있을 것 같은데, 에피소드가 에피소드가 아니고 그냥 이어지는 내용이고,
정작 결론은 어중간하게 끊기는 느낌이에요.
*작가님. 설마 독자의 상상력에 맏긴다는 그런 구성은 아니죠?
이 책은 살까 말까하다가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능하기에 오래기다려서 받아 읽었는데, 않사길 잘한 것 같아요.
책이 쌓이다보니 편법이 늘어가고 있어요.